2014. 11. 15. 밤비행기
내 눈 앞 별 밭.
올려다보지 않아도, 그저 내 눈 앞에서 별이 보인다는 것은 정말 환상적이다 !
의도치 않게 한번씩 밤비행기를 타게 되면, 그 때마다 창 밖에서 눈을 떼지 못하곤 한다.
너무 아름다워서 단 한순간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다. 그 까만 밤 속에 나도 콕 박혀버리면 어떨까.
사진으로 담을 수 없지만, 그래도 아주 조금이나마 그 환상의 한 조각을 남길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
이 조각을 보고, 눈을 감으면 그 반짝임이 떠오르겠지.
난 정말 까만 밤과 콕 박힌 별이 좋다.
*
별과 달 중에 누가 더 외로울까
힌트는 별은 무수히 많은데
달은 혼자라는 것
그래, 별이 더 외롭지.
무수히 많은 속에서 혼자인게
훨신 더 외롭지
당신처럼, 나처럼.
- 정철, 별과 달 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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