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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라이프/reviews, movies

인어베러월드







인 어 베러 월드(2010)
In a better world  |  + 8

감독 : 수잔 비에르
주연 : 미카엘 페르스브렁, 트린 디어홈,
마르쿠스 리가르드, 윌리엄 욘크 닉슨



우리가 꿈꾸는 세상 (인 어 베러 월드) | 전세계의 찬사! 그 이상의 감동!

의사인 안톤은 아내 마리안느와 별거 중이고, 덴마크와 아프리카를 오가며 의료봉사를 하며 혼자 살아간다. 10살 난 그의 아들 엘리아스는 학교에서 상습적인 따돌림과 폭력을 당하고 있는데, 어느 날 전학 온 크리스티안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나면서 둘은 급속히 친해지게 된다. 최근 암으로 엄마를 잃은 크리스티안은 가족과 세상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고, 평소 온순하고 침착한 엘리아스에게 자신만의 분노의 해결법을 가르치게 된다.

 한편, 아프리카 캠프의 안톤은 난민을 무자비하게 학살하는 반군지도자의 심각한 부상을 치료하게 된다. 안톤은 의사로서 도덕적 책무와 양심 사이에서 심각한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데... 폭력적이고 잔인한 현실 앞에서 마주하게 되는 복수와 용서, 결코 선택하기 쉽지 않은 이 두 갈래길 앞에 무력한 인간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



음. 관객들로 하여금 생각을 하게끔 하는 영화다.
한 편의 영화지만 여러편의 옴니버스 영화를 본 듯한 느낌.

세상을 살다 보면 때론 부당한 일을 당하기도,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것을 참고, 어떤 사람을 앙갚음을 하기 위해 이를 갈곤 한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일까, 아니면 이기는 것이 이기는 것일까 ?

영화속에 나오는 꼬맹이들은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고,
결국은 위험한 짓을 저지르고 만다.

아프리카에서 난민들을 돌봐주는 안톤은 생명을 살린다는 의사로서의 본분에 충실하지만
결국은 그를 용서하지 못한다.


복수는 복수를 부른다. 악순환의 연속.

하지만 그것들을 참고 살아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복수와 용서.
무엇이 옳은가, 고민해봐야 할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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