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complete

how




어떻게 그것을 알고 있나요?




묻고 싶은데, 물을 수가 없다.

이래서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단건가,


나에게는 나름 좋은 추억 중 하나이지만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나의 추억은 나의 추억일 뿐인데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것도 놀랍고
지금까지 아무말도 안했다는 것도 놀라울 뿐.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는데,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너무 많이들 알고 기억한다.


그들도 기억한다는 사실을 나만 인지하지 못했을 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incomple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을 산다  (0) 2011.06.17
나비  (0) 2011.06.15
달과 나  (0) 2011.06.08
거절  (0) 2011.06.07
물소리  (0) 201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