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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사랑이란 ?



'좋아하는 사람이 스스로를 위해 선택한 일이라면 무엇이나, 그것이 자신의 마음에 들건 안들건 허용할 줄 아는 능력과 의지'

'기대에 어긋나서는 안된다는 단서를 달지 않고 상대방이 택한 것을 허락해 줄 수 있는 경지 '

- 행복한 이기주의자 -





스물 세 살의 나는 사랑을 이렇게 정의 했다.



내가 나 자신을 더 사랑할 때, 상대방에게 기대따위 하지 않고 그 존재 자체를 사랑할 수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사랑은

서로가 자기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있을 때,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상대방의 모습 자체를 사랑하게 될 때 이루어 지는 것이다. 
                                                                                                              


다시 보니 몹시 기특하다.
어쩌면 나는 점점 정신연령이 어려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위와 같은 조건에서라면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게 되면 이상적인 사랑도 끝나게 된다.



나는 '그 사람 자체'를 사랑 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그 것을 바탕으로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을 사랑 한 것인데,
그 사랑이 가능하게 했던 가장 기본적인 요건인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사라져 버리면 사랑은 지속되기 힘들다.



타인을 향한 사람이든 사물 혹은 동물을 향한 사랑도,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다.


스스로가 나 자신을 너무 사랑하기에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도, 나를 즐겁게 해 주는 친구도,
나를 기쁘게 해 주는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인데,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어찌 다른 것들이 존재 할 수 있으리.


사람들은 흔히 자신에게 부족한 무엇인가를 타인으로부터 얻고자 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친구를 사귀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기도 한다.

나의 부족한 무엇인가를 채워준다는 것,

사실 내가 아닌 누군가가 그것을 채워준다는 것은 불가능 한 것이 아닐까 ?


만족이라는 것은 어차피 내 자신이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다짐과도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정한 기준에 나 스스로가 합당한지 합당하지 않은지 판단하고, 기분 좋았다 나빴다 하는 것이겠지.

그렇기에 괜시리 남 탓으로 돌리지 말고 내 마음 단속부터 똑바로 해야 하는 것이다.


선택, 행복, 사랑...

결국 모든 것은 내 마음에 달려 있다는 것..





 나를 사랑하고, 또 너를 사랑하는 것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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