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를 사랑한다는 건 알랭드 보통의 사랑시리즈. 이름이 보통이라 그런가 정말 보통의 이야기들을 써 놓았다. 너무 보통이라 누구도 책으로 낼 생각을 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보통은 써낸다. 놀랍다. 사실 이사벨과 글을 쓴 주인공인 '나'의 관계가 어땠는가에 대한 내용은 없다.'나'는 그저 이사벨이라는 여자의 전기를 쓰고 있었고, 정말 전기스럽지 않은 내용들을 전기로 만들기위해 무던히 애를 쓰고 있었다. 시시콜콜하게 적혀지는 아무것도 아닌 듯한 일상들을 특유의 위트와 상상력으로 표현해대는걸보니이런글은 보통 사람이 쓸 수 있는 글이 아니구나 싶다. 그리고 너무도 평범한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 보면서 나는 어떤 사랑을 꿈꾸고 있었다. 물론 나와는 많이 다른 이야기였다. 이사벨의 모든것은 나와는 거의 정반대였고 이해되지 않는 것들 투성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