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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지드

좁은 문 좁은 문 (1909) La Porte Etroite | + 9 앙드레 지드 지음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에 이르는 문은 크고 또 그 길이 넓어서 그리로 가는 사람이 많지만, 생명에 이르는 문은 좁고 또 그 길이 험해서 그리로 찾아드는 사람이 적다." - 신약성서 마태복음 7:13~14 누군가는 그의 책이 너무 종교적이기 때문에 싫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앙드레지드의 책들이 좋다. 청교도적인 금욕주의, 지금 세상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일들을 그의 책을 통해 배운다. 사랑의 힘보다 더 큰 금욕주의, 그로인해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자신의 굳은 믿음으로 모든 행동을 절제하고 통제하는 알리사, 그리고 그녀만을 바라보며 안타까움에 몸서리 치는 제롬. 이성과 감정의 불일치, 그녀는 행동했지만 무수한 후회를 편지.. 더보기
지상의 양식 지상의 양식 (1897(?)) The fruits of the earth | + 10 앙드레 지드 지음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가장 감명깊었던 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책이라 대답하게 될 것 같다. 어쩌면 지금 내 상황에, 지금 내게 딱 맞는 책인 것 같다. 모든 것이 우연이라기엔 너무 기가막히다. 내가 이 책을 발견하고 읽게 된 것도 모두 기적과도 같은 일. 구구절절 감동의 연속. 늘 곁에 두고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읽는 내내 했다. 그리고 저렇게 살아가리라는 생각도. 모든 젊은이들이, 아니 모든 청춘이 읽었으면 한다. 경탄하고 또 경탄하라. 무어라 쓸 말이 없다. 그저 감동이고 감동이었기에, 내가 느낀 이 감동을 모두가 느낄 수 있었으면.. 이 감동을 글로 쓸 수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