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쓰지말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에 쓰지 말자 마음에 쓰지 말자.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어디엔가 기록되고, 그 기록은 사라지지 않고 어디엔가 남아 떠돌아 다닌다. 옆에 있던 돌맹이가, 나무가, 그리고 그 주위를 떠돌아 다니던 바람이 모든것을 기록한다. 아무것도 아닌 일은 없고, 아무도 모르는 일은 없다. 내 마음 속에도 많은 일들이 쓰여져 있다. 내게 상처 준 누군가의 말도 기록되어 있고, 나를 행복하게 했던 순간들도 기록되어 있다. 기억나지 않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모든 것은 하나도 빠짐없이 내 머릿속에 쓰여져 있다. 나도 모르게 쓰여진 그 기록들이, 잊어졌다 생각하지만 내 뇌리 어딘가에 박혀있는 그 기억들이 나의 판단을, 나의 행동을, 나의 관계를 지켜보고 움직이고 있다. 아무것도 아닌 말 한마디, 의미없는 행동 하나가 나에게는 어떤 의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