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썸네일형 리스트형 꿈 나는 병들어 있었다. 그리고 오늘 까지 밖에 살 수가 없었다. 덤덤히 삶의 마지막을 받아들이기 위해 약을 먹었다. 이 약을 먹고 나면 두 세시간 이내에 죽을 수 있다고 했다. 조용히 차에 앉아 죽음을 기다렸지만 너무 무서웠다. 나의 죽음을 알게 된 친구들이 하나 둘 모였다.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죽음을 기념하는 파티를 열고 있었고 파티장에는 멋진 음식과 낯선 즐거움이 가득했다. 모든 것이 다 있었지만 우는 사람은 없었다. 사랑하는 친구들이 곁에 있었다. 모두 나의 죽음을 안타까워 했다. 내 옆자리로 한명씩 다가와 나에게 마음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나누고 갔다. 오래전 빌려간 책을 가져온 친구도 있었다. 마지막 선물이라며 나에게 선물을 주는 친구도 있었다. 예전 내게 사랑을 고백했다 차였던 오빠도 나타났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