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썸네일형 리스트형 0813. 이십대의 나는 너무 욕심이 많았다. 나는 특별해야 했고, 인정받아야 했고, 실패하지 말아야 했다. 세상이 내 편이라 늘 생각했고,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잘 돌아갔었다. 늘 많은 사람들이 내 곁에 있었고, 나는 단 하나의 인연의 끈도 놓치지 않으려 몹시 애쓰곤 했다. 시간의 흐름과 비례하여 인연의 끈은 점점 늘어났고, 스스로 감당하기 버거워질때 쯤, 나는 끈을 꽉 쥐고 있던 손을 느슨히 풀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틈에 어떤 끈은 여전히 내 손안에 들어있었고, 어떤 끈은 내 손에서 떨어져 나가기도 했다. 떨어진 끈을 다시 줍고 다시 내것으로 만들려 애쓰던 시간이 많았다. 나는 너무도 욕심쟁이었기에, 내것이 안되더라도 모두 내 곁에 두려 했었다. 정말 애썼다. 내가 노력해서 만들어온 인연이, 소중한 추억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