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쓰여진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쉽게 쓰여진 글. 글이 참 많다. 이 세상 곳곳에는 정말 많은 글들이 있다. 지나가다 들른 이름모를 카페에도, 내 친구의 책상에도, 지하철의 한 귀퉁이에서도 참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물론 좋은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쾌함을 느끼게끔 하는 글들도 많고, 쓸데없고 낙서, 무의미한 호소들도 많이 있다. 글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과분한 문장들. 문맹율이 제로에 가까운 대한민국에서나 가능한 일이리라. 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는 두 권의 책을 보았다. 요즘 유행하는 여행사진이 담긴 에세이집이다. 참 이쁜 책들이 또 나왔구나 라고 생각하며 한장을 넘겨본다. 여행, 사람, 그리고 사랑에 대해 쓰여진 듯한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30분도 필요하지 않았다. 170여 페이지를 가진 한 권의 책이라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