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시즘 썸네일형 리스트형 냉소주의. 넌 역겹고 슬픔에 잠겨 있으며 위험한 존재야. 냉소주의가 가득 묻어나는 영화들을 보았다. 그 차가운 씁쓸함이 삶의 허무함 이라는 긴 여운을 남기고 만다. 무엇을 위하여 사는가? 사실 어떻게 생각하면 삶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열심히 살아야 할 필요도 없고 기쁠일도 슬플일도 없다. 삶이 끝나면 모든 것은 끝나고, 삶은 무조건 끝나게 되어 있으니 괜시리 아둥바둥 살 필요가 없는 거겠지. 그렇게 생각하다 보면 나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슬퍼지며 무슨짓을 할지도 모르는 위험한 존재가 되고 만다. 아. 정말. 그렇지만 난 (전혀) 냉소주의자가 아니다. 생각해보면 한때는 굉장히 모든 것을 시니컬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기도 하다. 누구나 다 그런 시절이 있었겠지만, 사실 이성적이라는 단어에 숨겨진 냉소주의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