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의 상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늘을 산다 오늘을 살고, 지금을 산다. 어제의 나는 지금의 내가 아니고, 지금의 나는 내일의 내가 아니다. 어제의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오늘의 나를 모르기도 한다. 그렇게 그 사람은 어제의 나와 평생을 지내게 되겠지. 어제의 나로 살아가던 시간이 있었다. 날 기억해주는 그 모습을 그대로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점점 지쳐가게 되더라. 생각이 많은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각자 서로에게 바라는 바가 있고, 서로가 기억하는 어제의 그 사람은 오늘과 다르다. 대화는 미궁이 되고, 기억은 판도라의 상자가 된다. 서로에게 기대하는 바가 원래 그 사람이 가진 성질과 다르면 그 관계는 결국 삐걱댈 수 밖에 없다. 기름칠을 어디에 어떻게 해야 할 지 조차 알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오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