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부름
L'appel de l'ange | + 9
기욤 뮈소 지음
그의 책은 꽤나 흥미롭다. 가볍게 읽을 만한 흥미진진한 사랑 이야기들.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 등.. 어떻게 보면 조금 뻔해보이는 스토리들을 써온 그의 신작이었다.
사실 내가 보기위해 산 책이 아니었다.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에게 선물하기 위해 샀는데,
그 책보다 더 좋아할 것 같은 책이 생기게 되면서 이 책은 내게 남게 되었다.
그리고 읽었다. 음. 나쁘지 않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에 단숨에 이야기를 다 읽게 되었다.
공항에서 한 남자와 여자가 부딪히고 그들의 휴대폰이 뒤바뀌게 된다.
휴대폰이 없으면 한시도 버티지 못하는 요즘 시대에 대해 살짝 꼬집기도 하면서,
그들의 운명된 만남을 풀어나간다.
마무리가 좀, 이상했던 것 같다. 그냥 급작스럽게 끝난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재밌게 볼 만한 소설이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 사랑하며 오래오래 살았을까 ?
*
만날 수 밖에 없는 운명인 사람들이 있다.
어디에 있든 어디에 가든 그들은 언젠가는 만난다.
- 클로디 걀레 / 홀로 베네치아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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