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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라이프/reviews, books

꿈의 심리학







프로이트 꿈의 심리학 

(프로이트가 핵심만 간추린 정신분석 입문서 )

Dream Psychology  |  + 9 


지그문트 프로이트 지음 





꿈에 관심이 많이지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정확하진 않지만 무엇인가 꿈이 나의 무의식과 연관이 있다는 어렴풋한 느낌이 계속 들었고,

궁금하고 답답한 마음에 찾아 본 첫번째 꿈에대한 책이다.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계에서 꽤나 유명한 분이다. 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분이기도 하고.

지나가는 말로 많이 듣다가 처음 내가 그의 책을 보고 느낀 것은 .. 뭐랄까. 신기함 이랄까 ?


아무튼 그의 이론이 꽤나 타당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꿈은 억압된 소원의 위장된 성취이다."



책에서 나온 무수한 예들도 있지만 내 꿈에서 조차 나는 위장된 성취를 맛보고 있기에 그의 의견에 동의할 수 밖에 없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갔을 때는 전혀 몰랐다.

하지만 꿈을 의식하기 시작하니, 꿈이 내가 오늘 낮에 겪은 일들의 반영이라는 게 알아지고 

현실에서는 이루지 못했던 일들 혹은 내가 무심코 넘어간 중요한 일들에 대한 재고가 이루어 지고 있었다. 


아직은 낯설고 먼 세계의 이야기 인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에 대한 문을 열어줌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어쩌면 그냥 아무렇게 않게 넘어 갔을 수 있을 일들, 나의 꿈. 그리고 나의 마음.












우리의 심리체계에는 무의식과 전의식, 의식이 있다. 그런데 무의식의 정보들은 마음을 교란시키는 것들이기 때문에


전의식에 있는 '검열관'이 나서서 그 정보들이 의식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그러나 잠을 잘 때에는 전의식도 그 의무를 다소 소홀히 하게 되고, 그로인해 무의식 안에 있던 정보들이 스스로를 왜곡하여 


검열관의 검열을 통과하여 의식에 닿는다. 그렇기 때문에 꿈에 나타나는 이미지는 원래의 모습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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