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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라이프/reviews, movies

실버라이닝플레이북(2013)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3)


silver lining playbook  |  + 9 



감독 : 데이빗 O. 러셀

주연 :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 




살짝 미친 사람들의 사랑이야기 ? 

아니, 바로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였다.


'미쳤다' 라는 기준은 명확하다. 정신병원을 다니는가 그렇지 않은가. 

하지만 우리 주위를 둘러봐도 정신병원은 안다니지만 정상이 아닌듯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어떤 한가지에 미친듯이 몰입하는 사람, 

기준없는 감정기복에 울었다 웃었다 하는 사람, 

사람을 믿지 못하는 사람, 

자기말만 옳다고 끝까지 우기는 사람 등..


한발짝 물러나서 보면 이상한 사람이 주변에도 한 둘이 아니다. 



누군가 주변에 있을법한 사람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스포츠에 미친듯이 열광하는 아빠, 요리하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는 엄마, 

내기에 빠진 할아버지, 춤에 빠진 여자. 




하지만 결국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였다. 


사랑을 알아채는 것은 어렵고, 사랑이 아님을 알아채는 것 또한 어렵다. 

실버라이닝, 한줄기 빛은 바로 그 알아채기 어려운 사랑을 찾아내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미친 사람이든 어떤 사람이든 무슨 상관이 있는가. 

내 심장이 그 사람을 보고 빨리 뛴다면, 

그 사람과 함께 있을때 편안함과 행복을 느낀다면, 


그리고 그 사랑을 찾으면 말도 안되는 행동을 보이던 사람들도 평화와 안정을 되찾게 된다. 



그래서 결국은 사랑을 해야 한다는 것. 

사랑하지 않는 우리는 미쳐있을 수 밖에 없다는 건가.-_-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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