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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omplete

As time goes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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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 time goes by,


사람들은 바쁘게 살아가고, 시간도 바쁘게 흘러 갑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말입니다.
시간이 흐른 뒤에, 우리는 많은 것을 새롭게 알게 되기도 하고
알던 것을 새롭게 다시 알게 되기도 합니다.

아직 인생을 많이 살아오지는 않았지만 과거를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정말 심각하고 힘들었던 예전의 그 일들이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 일로 느껴지곤 합니다.
물론 왜그랬을까~ 하고 후회가 되는일도 많지만요  :)

과거를 반성하고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지금의 나는,
시간이 내게 준 선물이겠죠?


시간이 다 지나면 해결이 될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 글을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또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말아야 한다면 정말 슬플 것 같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새로운 사람을 만나곤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모두가 제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죠.
내가 최고라고 생각했던 매력보다 더 매력적인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우리는 흔들릴 수 밖에 없는 거겠죠.

어떻게 보면 연애는 일종의 의무 혹은 의리로 지속되어 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분명 저사람이 더 매력적이지만,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으니 우리는 그 매력을 모른체하게 되죠.

하지만 왠지 조금 슬퍼지는 것 같습니다.
마음 한구석이 찝찝하고,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으로 차오르게 되겠죠.
이성과 감성, 그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는겁니다!


스쳐지나가는 바람같은 매력을 말하려는게 아닙니다.

지금 만나는 사람보다 더 자주 생각나고, 더 보고싶고,
시간이 지나도 점점 더 원하게 되는 그런 사람에 대해 말하려는 겁니다.

그렇게 내 마음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그리고 우리는 이 마음이 흔들리다가 멈추어 설지,
혹은 흔들리다가 부러져 버릴지, 아니면 송두리째 뽑혀 버릴지 알수가 없습니다.

바람을 핀다.. 라는 말은 너무 부정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을 피는 것의 범위가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인지 알 수는 없지만,
사람과 늘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인생에서는
그 바람을 피는 범주에 속하는 기간이 반드시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다른 이성에게 매력을 느낄테니까 말이죠, ㅎ

바람을 핀다는 것이 아닌, 나의 완전한 반쪽을 찾아가는 일이라고 하면
훨씬 듣기 좋을것 같지 않나요 ? ;)

누군가에게 내 마음이 정말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면,
내 마음이 그렇게도 원하는데 그걸 무시한 채 꾹꾹 누르고 산다면 ,
후회와 한숨으로 가슴이 얼룩져 버리지 않을까요 ?

남을 배려하는 것을 인간의 덕목으로 여기며 살아온 대한민국에서는
사랑에서도 타인이 받을 상처에 대해 배려를 하곤 하죠.
하지만 정작 그런 배려로 마음을 다치는 사람을 보면 조금 안타깝습니다.
타인을 위한 배려도 내가 행복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을 위해 사는게 아니라 나를 위해 사는 것이라는 말을 많이들 하는데,
사랑에 대해서도 그것이 적용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 아, 물론 책임이 동반되는 경우는 제외할게요,ㅎ
책임이 동반될 때는 나와 남을 위해 살아야 하니까요 ㅎ


시간이 지나면 지금 내가 한 선택을 후회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후회, 저렇게 해도 후회, 어차피 선택에는 후회가 따르기 마련이라면
내 마음이 조금 더 행복할 수 있는 선택을 하라는 말을 해 주고 싶네요,



  시간이 지나면,
다 좋은 추억으로 남겨질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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