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바람쐬고 싶어 ! "
바람, 쐬면 되지 ?? 음.. 어디로 갈까 ? 바다가 좋겠지?
좋아 ! 강릉으로 떠나는거야 >,.<
성남에서 딱 3시간 걸리네,
여기가 강릉이야?!
근데 강릉 오긴 했는데, 바다는 어찌 가는거야?
일단 버스 정류장으로 가 보자.
아하, 나는 202번 버스를 타고 가면 되겠구나 !
버스를 기다려야지.
야호..! 바다다.
근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분다. ㅠ_ㅠ
바람에 갈매기도 똑바로 못날아 다니넹.
이 넓은 바닷가에 내 발자국 하나 뿐 !
냥이, 바다 오니까 좋아 ?!
근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냥이 자꾸 날아가!
멋진 조개껍질을 발견 ! 냥이는 들어가서 바다 구경 해야지 .
철쓰억 철쓰억 ~ 파도소리 좋구나.
자, 이제 바다는 실컷 봤으니 다른데도 가 보자 !
여기가 그 유명한 경포호수로구나. 바다 바로 뒤에 호수라니 신기하네.
갈대들아, 니네들 외로워 보이네.
호숫가를 따라 좀 거닐어 볼까 ?
응? 쭉 가면 오죽헌이네? 오죽헌까지 가 보자.
오 이 멋드러진 건물은 뭐지 ?
방해정이라는 곳이구나, 아 정말 멋드러진 집이야 !
나중에 이런 집에서 살면 좋을 것 같구나.
엇, 갑자기 날씨가 화창한 봄이 되었네 ?!
아 이쁘다 ! 꽃밭에 오니까 하늘도 개는구나 !
노란 팬지들, 안녕?
매화야 안녕? 너도 일찍 피어났구나.
아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경포대구나 !
어디 경포대에 한번 올라볼까?
아름다운 누각이로군. 경포호수가 정말 한눈에 잘 보이네 !
여름에 여기서 노닥거리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겠는걸?
아 ~ 공기도 좋고 , 경치도 아름답고 !
강릉, 모르고 왔는데 곳곳에 볼만한 것들이 많네?
이건 김시습 기념관 !
허난설헌과 허균이 살았던 생가도 있고, 다음에는 자전거 빌려서 꼭 다 들러봐야지 !
이제 오죽헌으로 가보자.
오죽헌의 오죽(烏竹)이 까만 대나무가 나는 곳이라는 뜻이었구나 !
그러고보니 이곳에 있는 대나무들은 대가 다 까만색이다. 신기해라.
와~ 여기가 율곡이이 선생이 나고 공부한 오죽헌이구나.
나도 여기서 공부하면 대단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싸리나무, 안녕? 반가워. 넌 나랑 사이즈가 딱 맞구나.
아 ~ 긴 하루였어. 이제 돌아가자.
바람은 정말 원없이 쐬고 왔구나 ! 얼른 집에가서 쉬어야지 .
안녕 강릉, 또 올 수 있음 올게 ! 잘지내 .
[ 여정 정리 ]
강릉 시외버스터미널 > 경포해변 > 경포호 > 경포대 > 오죽헌 > 강릉 시외버스터미널
성남출발 : 11시 50분 / 성남 도착 : 10시 30분
경포대에서 오죽헌까지 걸어서 한시간 반,
걸어 가는 길에 경포대, 소리박물관, 김시습 문화원, 선교장을 지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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