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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라이프/reviews, movies

프라임러브




 




프라임러브(2005)
Prime Love  |  + 7

감독 : 벤 영거
주연 : 우마 서먼, 메릴 스트립, 브라이언 그린버그




프라임 러브....크라임 러브...?


여기 37살 이혼녀와 23살 젊은 청년이 있다.
청년은 여자에게 첫눈에 반하고, 여자도 그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 청년은 그녀의 심리상담사의 아들....이라는 아주 몹쓸 상황..
거의 한국의 막장드라마에 버금가는 설정.

하지만 마무리는 훈훈하고 따뜻했다.

가족들은 그들의 사랑을 이해했고
여자는 젊은 그를 놓아준다.
사랑하지만 서로의 더 큰 행복을 위해 서로를 보내는,
좋은 추억으로만 간직하게 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실제로 내 주변에서 일어나면 기겁할법한 이야기 ...-_-



얼마전 미국에서 몇개월 일하다 온 친구가 미국에서 겪은 일을 이야기 해 줬었다.

퇴근하는 길에 왠 미국인이 데이트 신청을 했는데, 왠지 집에 일찍가기도 우울하고 그래서 허락을 했다고 한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나니 그 남자가 친구에게 자기 집에가서 한잔 더 하자고 했고,
친구는 깜짝놀래서 거절하고 돌아왔다고 한다.

영화를 보면 미국은 그런 일들이 몹시 빈번한 것 같다.
데이트 신청하고 데이트하고 식사하고 저녁에는 집으로.....

확실히 우리와 환경이 다르고 생활방식이 다르니, 그쪽에서는 다 그렇게 한다 치더라도
한국인들은 선뜻 그러지 못하지 않을까 ?? ...

암튼, 그냥 저냥 괜찮았던 영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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