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잉여라이프/reviews, movies

Candy(2006) 캔디(2006)Candy | + 8 감독 : 닐 암필드주연 : 히스레져, 애비 코니쉬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일 것이라 생각했다. 너무도 아름다운 포스터에 속았고, 그래서인지 내용이 더 충격적이었던 것 같다. 마약 중독자로 살아가는 한 커플의 이야기이다. 영화는 천국과 현실, 그리고 지옥의 세파트로 나뉘어져 이야기를 해 준다. 너무도 행복했던 천국에서 그들은 원없이 사랑하고 또 사랑했다. 이 세상엔 서로를 사랑하는 캔디와 댄이 존재하고 있을 뿐이었고, 그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현실은 다르다. 그들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고, 서로 사랑하는 것만 생각해온 그들은 돈을 구하기 위해 고심한다. 그들이 가진 몇 안되는 물건을 다 팔고, 저당잡히고, 결국 캔디는 그녀의 몸을 팔기 시작한다.. 더보기
브로크백마운틴(2006) 브로크백 마운틴(2006) Brokeback mountain | + 10 감독 : 이안주연 : 히스레저, 제이크 질렌할 다시 본 브로크백 마운틴은 감동 그 자체였다. 첫번째 이 영화를 보았을 때 난 너무 어렸던 것 같다. 이해하긴 했겠지만 마음속 깊이 받아들이진 못했다. 사랑이 무엇인가를 모르는 사람은 사랑이야기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여전히 사랑을 모르지만 이들의 사랑에 가슴이 미어지게 아팠다. 아름다운 이야기다.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양 치는 일을 하다가 둘은 사랑에 빠진다. 어쩌다가 둘이 사랑에 빠지게 된 건지는 사실 모르겠다. 딱히 계기가 없었을 수도 있다. 아무도 없이 단 둘과 양들만이 존재하는 너무도 아름다운 곳에 있다보면 사랑에 빠지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둘은 진정으로 사랑했지.. 더보기
우리도 사랑일까(2011) 우리도 사랑일까(2011) Take this waltz | +7 감독 : 사라 폴리주연 : 미셀 윌리엄스, 세스 로건, 루크 커비 결국 사랑은 잠시 동안의 환상이고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은 무뎌지고 만다는 이야기. 그 익숙함의 시기에 설레임이 다시 찾아오면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게 되고 어떤 선택을 하든 결국 모든 것은 반복되게 되어있다는 이야기겠지. 술에 빠져 자식과 남편을 돌보지 않는 여자나,다른 남자에 빠져 자신의 가정을 버린 여자나 매 한가지라는 알콜중독자의 말이 그럴듯하다. 술이든 남자든, 빠져버려 정신을 못차리게 된다면 그 둘이 다를게 없으니까. 운명적인 만남과 영원한 사랑이 함께일 순 없는 걸까 ? 그런건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인걸까. 아직 나로썬 알 수 없는 부분이다. 늘 사랑을 의심하고 새.. 더보기
레볼루셔너리로드(2008) 레볼루셔너리 로드 (2008) Revolutionary road | +9 감독 : 샘 멘데스주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사랑과 현실 사이의 길, 레볼루셔너리로드. 길 이름을 영화제목으로 한 이유를 영화를 보고나면 알 수가 있다. 레볼루셔너리, 하지만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큰 기대 없이 본 영화라 그런지 더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한 부부가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야기. 너무도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였다. 누구나 다 삶의 길에서 고민은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변에 있는 다른사람들과 비슷한 선택을 하고 비슷한 패턴으로 살아간다.여기 그들과 다르게 살아보려는 부부가 있었다. 하지만 결국은 그 부부도 그들과 달라지지 못한다. 비슷한 옷, 비슷한 모자를 쓴채 쏟아지는 사람들 틈에서 .. 더보기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2004)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2004 ) while you were falling in love | + 9 감독 : 폴 맥기건 주연 : 조쉬 하트넷, 다이앤 크루거, 로즈번 보는 내내 안타깝고 가슴 졸이게 한 멜로 영화. 아무리 사랑하더라도 자신들의 의지와 무관하게 헤어질 수 있다. 물론 요즘 세상에선 저런 상황은 말도 안되겠지만, 누군가의 간섭과 모함에도 사랑은 쉽게 깨어진다. 결국 매튜와 리사는 다시 만났다. 극적으로 공항에서. 매튜가 주저앉아 있는 리사의 뒤에 앉을때, 나도 숨이 멎을 뻔 했다. 너무 감정 이입했나보다. -_- 수없이 많은 영화를 보고 있는 요즘이지만, 참 간만에 마음에 쏙 든 감성 멜로영화이다. 조쉬 하트넷, 멋있다. 더보기